충북 10명 추가 확진…가족·지인·동료 감염 확산

뉴스1 제공 2021.05.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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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6명, 제천 4명…도내 누적 확진자 2789명

밤사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됐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밤사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됐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밤사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됐다. 경로 불명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직장 동료, 지인의 접촉자 감염이 이어졌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11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청주 6명, 제천 4명 등 모두 10명이다.



청주에서는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40대 확진자 2명을 고리로 한 연쇄 감염이 이어져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 등 접촉자가 감염된 데 이어 접촉자의 가족도 연이어 확진됐다.

전날 증상 발현으로 확진된 40대의 배우자와 지인이 확진되더니 이 배우자의 지인도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됐다.



또 지난 15일 확진된 40대의 직장 동료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직장 동료의 10대 자녀가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됐다. 먼저 확진된 40대의 감염 경로는 불분명하다.

제천에서는 전날 취업을 위해 받은 검사에서 확진된 외국인 4명 가운데 1명의 지인인 외국인 4명의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다.

확진된 외국인 8명은 함께 생활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불분명한 이들의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확진자 10명이 추가되면서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789명이 됐다. 청주는 1094명, 제천은 371명이다. 전날까지 68명이 숨졌고 2587명이 완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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