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용산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접종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0시보다 229명 늘어난 5만574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일일 확진자 수는 △9일 141명 △10일 163명 △11일 223명 △12일 227명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까지 3일 연속 확진자 수는 200명대를 유지했다.
은평구 소재 교회에서 확진자가 2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31명으로 늘었다. 해당 시설은 방역수칙을 지켰으나 일부 확진자가 증상이 나타난 뒤 예배에 참석하거나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자치구별로 보면 노원구에서 하루 만에 확진자 22명이 쏟아졌다. 송파구는 19명, 강동구·서초구 각각 15명, 강남구·강북구는 각각 1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서울시는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일상에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의심 증상시 검사 받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지키고,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