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외유성 출장' 의혹 임혜숙 후보자 청문보고서 단독 채택

머니투데이 이창섭 기자 2021.05.1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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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5.4/뉴스1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5.4/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를 열고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단독 채택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원욱 과방위 위원장은 이날 저녁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을 처리한 본회의 직후 전체회의를 열고 임 후보자 청문보고서 안건을 상정했다. 상임위 과반을 차지한 여당 위원들의 찬성으로 가결 처리됐다.



여당이 채택을 강행하려 하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정말 국민이 보기에 창피하다. 국민의힘 과방위 위원 전원은 채택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며 항의했다. 이후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청문보고서 채택에 반발하며 집단 퇴장했다.

임 후보자는 외유성 출장과 위장전입, 논문 표절 의혹 등으로 부적격 논란에 휩싸였다.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임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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