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윤 갑작스러운 비보…팬들 충격 "거짓말이라 해줘요"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2021.05.13 23:09
글자크기
밴드 엠씨더맥스(M.C the MAX) 제이윤/사진=제이윤 인스타그램밴드 엠씨더맥스(M.C the MAX) 제이윤/사진=제이윤 인스타그램


밴드 엠씨더맥스(M.C the MAX) 제이윤(39)의 사망 소식에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오후 엠씨더맥스 소속사 325이엔씨는 "엠씨더맥스 멤버 제이윤이 이날 우리 곁을 떠났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엠씨더맥스 멤버들과 325이엔씨 임직원 모두 큰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이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도 비통한 심정"이라며 "제이윤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밝혔다.



제이윤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팬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제이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팬들은 "오빠 아니죠?",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이에요", "거짓말이라고 해주세요", "무대 위에서 만나기로 약속 했잖아요" 등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그곳에서는 부디 편하게 웃으며 하고 싶은 음악하고 푹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엠씨 더 맥스 노래에 잔잔하게 깔리던 바이올린은 이제 어디가서 들어야 하나요. 애도를 표합니다", "덕분에 정말 좋은 곡 많이 들었어요. 감사했습니다" 등 추모가 이어졌다.

제이윤은 지난 2000년 밴드 문차일드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 '귀천', '사랑하니까', '태양은 가득히', '모노드라마' 등의 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2002년 문차일드 멤버 이수, 전민혁과 함께 엠씨더맥스를 결성, 베이스와 바이올린을 담당하며 '잠시만 안녕' '사랑의 시' '행복하지 말아요' '그대가 분다' 등의 곡을 냈다.


또 엠씨더맥스의 작사·작곡은 물론,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도 활동했다. 그는 인피니트 '틱톡' '필 소 배드' '날개', 김성규 '라이트', 남우현 '끄덕끄덕', 러블리즈 '퐁당'과 '꽃점' 등의 곡을 만들며 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