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지분가치 반영에 따른 주가 상승 가능-신한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1.05.1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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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3일 게임빌 (30,000원 ▼100 -0.33%)에 대해 지분가치 반영에 따른 주가상승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게임빌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2.3% 증가한 321억원, 영업이익은 671.3% 늘어난 84억원을 기록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컴투스 실적에 기반해 지분법 수익이 전분기 -1억원에서 9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며 "신작 아르카나 택틱스 출시에도 해외 종속법인의 매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게임빌은 컴투스 지분 29.5%를 보유하고 있어 컴투스 이익이 관계기업 투자이익으로 반영된다.

이 연구원은 "주가는 컴투스 지분가치에 47.2% 할인된 수준이나, 사업수익(게임부문)에서는 BEP(손익분기점) 레벨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영업가치를 평가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2분기부터는 야구시즌으로 본격 돌입하며 사업수익에서도 흑자가 가능하나 본격적인 영업가치 반영을 위해서는 신작 흥행을 통한 레버리지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신작 흥행을 통한 영업이익 레버리지가 나오는 구간에서 투자의견을 상향할 예정"이라며 "컴투스의 실적 개
선과 더불어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게임빌 주가도 동조화되며 우상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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