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수노동조합, 전국대학노동자조합 등 시민사회단체 구성원들이 11일 오후 대전시청 앞 보라매공원에서 '지방대학 위기 정부대책 및 고등교육정책 대전환 요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5.11/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전국대학노조 등 교육·시민단체들은 11일 오후 2시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히 지방대학의 위기 상황은 이미 오래전 예견된 일”이라며 정부대책 및 고등교육정책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대전지역은 지난 10년간 대학 재적생이 8% 감소했고, 충남은 무려 22.7%나 줄었다”며 “등록금의 재정 의존이 높은 사립대의 타격으로 이어지고 있고, 지방 국립대학도 이제는 예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향후 인구감소에 따른 불가피한 대학 구조조정은 폐교로만 내모는 부작용을 불러올 것”이라며 “정부 재정을 바탕으로 지역과 대학, 교육을 다함께 살리는 정책방향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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