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후 2시 인천에서 인도 델리로 출발하는 특별기를 띄운다고 밝혔다. 앞서 5일과 8일 인도 벵갈루루와 델리에서 각각 특별기를 운항한 이후 세 번째다. 이번 항공편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9시 인도 델리를 출발해 12일 오전 7시 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특별 운항편은 기내 안전 확보를 위해 전체 좌석의 60% 이하만 승객 탑승이 가능하다. 이중 내국인의 탑승 비율은 90% 이상으로 운영된다. 운항 및 캐빈승무원들을 비롯한 모든 탑승 직원들은 방호복을 착용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PCR 검사 3회 및 귀국 후 격리에 필요한 조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대한민국 국적사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 교민 및 자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안전한 방역을 위한 조치에 대해 탑승객들의 협조와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