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천명대 확진에도... 日 스가 "올림픽 위해 전력 다 할 것"

머니투데이 이정원 기자 2021.05.1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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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사진제공=AP/뉴시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사진제공=AP/뉴시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개최 강행의 뜻을 재차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도쿄 올림픽과 관련한 에다노 유키오 입헌민주당 대표의 질문에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 안전·안심할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다노 입헌민주당 대표는 "올림픽 개최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의 양립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올림픽 대회 취소 및 연기를 촉구했다.



그럼에도 스가 총리는 "출전 선수들의 행동 범위를 한정하고 위반할 경우 참가 자격을 박탈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철저히 하겠다"고 강행 의지를 밝혔다.

또 도쿄 등에 선포된 긴급사태 해제 기준에 대해서는 "하루빨리 해제할 수 있도록 대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에다노 대표는 "기준이 잘못됐다"며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도쿄에서 100명 이하로 내려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64만2021명(9일 기준)이다. 일일 확진자는 7일 연속 6000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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