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서울 매장 전경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모노클'이 선정한 '2020-2021년 디자인 어워드 톱 50'에서 리테일 부문 최고의 디자인(최고의 리테일 디자인 수상)으로 뽑혔다고 10일 밝혔다.
'모노클 디자인 어워드'는 올해부터 빌딩, 리테일, 패키지, 의자 등 인간의 삶과 밀접한 50개 분야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즐겁고 유용한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해 수여한 것으로, 더현대 서울이 지난해 1월부터 완공된 전 세계의 리테일 시설 가운데 최고의 디자인으로 뽑히게 됐다.
더현대서울 매장 전경
더현대 서울은 12m 높이의 인공 폭포가 조성된 1층 '워터폴 가든(740㎡, 224평)'과 실내 녹색 공원인 5층 '사운즈 포레스트(Sounds Forest, 3300㎡, 1,000평)' 등 자연친화적 요소로 매장을 채웠다. 또 전 층에서 자연 채광이 가능하도록 천장을 모두 유리로 제작했고, 천장부터 1층까지 건물 전체를 오픈시키는 건축 기법(보이드, Void)을 도입했다. 아울러 상품 판매 공간을 의미하는 '매장 면적'을 줄이는 대신, 고객들이 편히 휴식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과 동선(動線)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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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이 '2020-2021년 최고의 리테일 디자인'에 선정된 것은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시도가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 견줄만한 수준의 콘텐츠를 통해 '더현대 서울'을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랜드마크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