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0명 추가 확진…창원 초·중생 감염 잇따라

뉴스1 제공 2021.05.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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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 31.9명
10일부터 65~69세 어르신 예방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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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김다솜 기자 =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 나왔다.

9일 경남도는 전날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창원 6명, 김해 5명, 진주 4명, 거제 2명, 통영·사천·양산 각 1명이다.



창원에서는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교직원과 학생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자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던 경남 4180번이 다니는 또 다른 창원 소재 초등학교에서는 교직원과 학생 모두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다.



경남 4181번이 다니는 창원 소재 중학교 관련자 검사는 진행 중이다.

통영 식품공장 관련해서는 2명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누적 확진자가 37명이 됐다.

해외 입국자는 2명이다.


도내 확진자 접촉은 8명이며, 서울 노원구·울산 확진자 접촉에 의해 2명이 감염됐다.

나머지 확진자 4명은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4209명이며, 입원 407명, 퇴원 3786명, 사망 16명이다.

경남도는 최근 1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31.9명으로 전주 대비(41.6명)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일일 평균 확진자 수 30명대 발생은 안심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10일부터 65~69세 어르신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접수를 시작한다.

60~64세 어르신은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예약 접수를 받는다.

신 국장은 “60대 이상 연령층은 전체 확진자 27% 정도지만, 사망자는 전체 9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치명률이 높다”며 “1차 예방접종만 받더라도 87% 가량 감염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백신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며, 예방접종 상담 콜센터나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예약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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