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국 인터넷
중국 증권보에 따르면, 5일간의 노동절 연휴를 끝내고 개장한 6일 상하이 증시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제약·바이오주의 하락추세가 강했다. 푸싱제약, 하이리 바이오(Hile Bio)는 10% 하락했으며 커촹반에 상장된 캔시노바이오(CanSinoBio)는 14.4% 하락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바이오주의 하락폭도 컸다. 홍콩에도 상장된 푸싱제약은 14.1% 하락했으며 시노팜은 6.8% 하락했다.
푸싱제약은 화이자 백신을 공동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사와 mRNA(메신지 리보핵산)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푸싱제약은 이미 중국 내 대량생산 준비에 착수했으며 이르면 7월부터 중국에 공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바이오엔테크 백신이 사용승인을 받으면 중국에서도 mRNA방식의 백신 공급이 시작된다.
중국에서는 올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업체들과 백신업체들의 전망이 좋을 것으로 분석하는 등 제약·바이오업종의 성장성을 여전히 높게 보는 분위기다.
7일 오전 상하이증시에서 푸싱제약은 1% 반등한 54.8위안, 캔시노바이오는 2.9% 상승한 460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시노팜은 3% 상승한 24.75홍콩달러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