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코로나로 소득 줄어든 가구에 50만원 현금 지원

뉴스1 제공 2021.05.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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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의 한시 생계지원 사업 홍보 포스터(용산구 제공).© 뉴스1서울 용산구의 한시 생계지원 사업 홍보 포스터(용산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소득이 감소한 저소득 가구에 현금 50만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정부 4차 재난지원금 정책의 일환이다.

지원 대상은 2019년이나 2020년 대비 올해 가구소득이 줄어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이다. 중위소득 75% 이하, 재산 6억원 이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기초생활보장 대상자와 기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사업 대상자는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없다.

지원을 원하는 주민은 오는 10~28일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신청 땐 원천징수영수증,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소득감소 증빙자료를 첨부해야 한다. 가구주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맞춰 홀짝제로 접수한다.



방문접수는 오는 17일부터 6월4일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가구주, 동일세대 가구원, 법정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고 소득감소 증빙서류, 통장 사본, 신분증 등이 필요하다.

용산구는 소득과 재산을 조사한 뒤 오는 7월까지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신청인 계좌로 현금 지급한다.

용산구는 지난달 유승재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시 생계지원 TF'를 구성했다. 접수와 조사, 지급 등 생계지원 사업 전 과정을 담당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역 내 약 2000가구가 생계지원 사업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며 "TF를 중심으로 대상자 발굴, 민원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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