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피오, 청약경쟁률 '95대 1'…14일 코스닥 상장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에이치피오가 이달 3~4일 이틀간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 청약 경쟁률 95.01대 1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0%인 99만 6908주에 대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2만3237건의 청약 건이 몰렸으며 증거금은 약 1조 514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이치피오는 앞서 지난 27일~2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950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252.13 대 1을 기록했다. 전체 신청수량의 약 62.94%가 공모 희망밴드(2만2200원~2만5400원)의 상단을 넘는 가격을 제시했다. 평균 제시 가격은 약 2만5200원이었다.

에이치피오 측은 주주 친화적인 관점으로 최종 공모가를 2만 2,200원으로 확정했다. 오는 7일 증거금 납입·환불을 거쳐, 이달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현용 에이치피오 대표는 "지난 두달간 이어진 기업공개(IPO)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기쁘다"며 "이번 상장을 시작으로 투자자들이 믿고 사랑하는 기업으로 성장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