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AFPBBNews=뉴스1
김광현은 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더블헤더 1차전(7이닝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2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뒤 교체됐다.
총 투구 수는 66개. 김광현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3.29에서 3.06까지 내려갔다.
2회와 3회는 삼자 범퇴로 위력투를 선보인 김광현. 하지만 4회 선두타자 콘포토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필라에게 좌전 안타, 맥네일에게 또 볼넷을 기록하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맥캔을 3루 땅볼로 유도했으나 이 사이 3루 주자 콘포토가 홈을 밟았다. 위기는 여기까지였다. 빌라르와 알모라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4번째 이닝을 마무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후 라이언 헬슬리, 지오반니 가예고스, 알렉스 레예스가 1이닝씩 무실점으로 책임진 끝에 4-1로 승리했다. 메츠 타선은 산발 2안타에 그쳤다. 세인트루이스는 6연승과 함께 8승 12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