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걸음 모아 ESG 동참…캠코의 부산 나무심기

머니투데이 박준식 기자 2021.05.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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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유 캠코 사장(한 가운데)이 임직원들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한 '1억 걸음 기부 캠페인’을 시작하며 공원을 걷고 있다. /사진제공 KAMCO문성유 캠코 사장(한 가운데)이 임직원들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한 '1억 걸음 기부 캠페인’을 시작하며 공원을 걷고 있다. /사진제공 KAMCO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3일부터 내달 2일까지 임직원 건강 증진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한 '1억 걸음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은 소셜임팩트(Social impact)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이다. 임직원들이 생활 속 걷기를 통해 모은 걸음 수가 1억 걸음을 달성하면 캠코가 1억원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이다. 1억 걸음은 임직원 1000명이 평균 10만 걸음(한걸음에 1원 적립)을 실천하면 달성할 수 있다.



조성된 기부금으로 캠코는 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유엔기념공원(부산시 남구) 나무심기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성과 미래가치를 만들어 가기 위해 나무와 숲을 함께 보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힘쓰겠다"고 했다.



캠코는 지난해 9월에도 임직원 1244명이 2억5200만 걸음을 달성해 기부금 4000만원을 조성했다. 코로나19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회적기업 제품 홍보와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캠코는 지난 1월 '한국판 뉴딜 성과창출?코로나 위기극복 위원회'를 통해 ESG 추진 세부계획을 수립했다. 투자?공공개발 등 주요사업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면서 2023년까지 총 3조원 규모 ESG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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