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나 변호사, 방송인 유재석/사진=최유나 변호사 인스타그램
4일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서는 최유나 변호사가 출연해 DJ 정은지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최유나 변호사는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 멀린다 게이츠의 이혼과 재산 분할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세계가 보고 있으니 재산 다툼보다는 좋게 마무리될 것 같다"며 "합의가 다 된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두 사람은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관계에 대한 많은 생각과 노력 끝에 27년 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는 자신이 세운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마케팅 관리자로 일하던 아내 멀린다 게이츠와 만나 1994년 결혼했으나 27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혼에 따른 재산 분할이 어떻게 이뤄질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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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MS 발행 주식의 1.37%, 260억 달러(약 29조원) 이상 가치의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그의 순자산은 146조원에서 163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두 사람 간 천문학적 규모의 재산 분할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큰 규모의 재산 분할은 아마존닷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부인 맥켄지와 이혼했을 때 분할한 380만달러(약 43조원)다. 베이조스는 당시 아마존 전체 주식의 4%를 맥켄지에게 넘겼다.
한편 최유나 변호사는 고부갈등 이혼소송, 위자료, 양육권 등 1600~1700여 건 이상의 이혼 소송을 진행한 바 있는 이혼 전문 변호사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스타그램 웹툰 '메리지레드'를 연재하고 있다. 지난해 7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