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 24분 현재 신세계푸드 주가는 전일대비 7500원(9.04%) 오른 9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9만 80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급식부문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쇼크에 따른 기저효과, 저수익처 구조조정 등으로 흑자전환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 등 대형 거래처 수주를 감안하면 연간 손익은 유의미한 회복을 기대한다"고 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중장기적으로 노브랜드 버거 실적 기여도 확대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까지 직영점 출점을 통해 가맹본부 사업부로 전환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고 최근 가맹사업자 모집을 통한 공격적인 점포망 확대가 이뤄지면서 전체 실적은 개선되는 추세에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남 연구원은 신세계푸드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10만 6000원으로 상향했다.
탄탄한 실적과 더불어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치원 무상급식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도, 단체 급식을 운영중인 신세계푸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단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