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I 요세프 멜라메드(Yosef Melamed) 대표가 4일 오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항공기 개조사업 투자유치 합의각서(MOA)’체결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5.4/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멜라메드 대표는 4일 열린 인천공항공사-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항공정비전문기업 ㈜샤프테크닉스케이 ‘항공기 개조사업 투자유치 합의각서(MOA)’ 체결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인천공항은 88개 항공사와 세계 173개 도시를 연결하고 화물 물동량은 세계 3위, 국제여객운송은 세계 5위의 항공수요를 가지고 있다"며 "중국·멕시코·인도 등 타국 후보지와 면밀히 검토한 끝에 인천공항을 최종 낙점했다"고 덧붙였다.
아키바 토르(Akiva Tor)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4일 오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항공기 개조사업 투자유치 합의각서(MOA)’체결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5.4/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IAI, 항공정비전문기업 ㈜샤프테크닉스케이와 ‘항공기 개조사업 투자유치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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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는 2024년 인천공항 화물기 개조(여객기→화물기)시설을 세운 후 2040년까지 1조원 규모의 화물기 개조 및 대형 화물기 중정비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항공부품제조를 담당하는 경남 사천 등 국내 항공MRO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전문가들은 이번 투자유치 합의가 항공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내다봤다.
인천공항공사는 IAI, 샤프테크닉스케이와 별도 합작법인을 설립해 2024년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보잉777-300ER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한다.
합작법인의 항공기 개조·생산공장은 2023년까지 인천국제공항 내 항공정비단지 예정지에 완공되며 대형기 2대, 소형기 1대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Wide-body 2.5 Bay 격납고에서 2개 생산라인을 운영한다. 연간 6대의 개조 화물기 생산을 목표로 2040년까지 총 94대의 항공기를 수출할 예정이다.
4일 오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항공기 개조사업 투자유치 합의각서(MOA)’체결식이 열리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IAI, 샤프테크닉스케이와 별도 합작법인을 설립해 2024년부터 보잉777-300ER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사업을 진행한다. 인천공항공사는 2040년까지 누적 수출액은 약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21.5.4/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