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I 요세프 멜라메드 "인천공항 세계 최고 수준 입지 여건 갖춰"

뉴스1 제공 2021.05.04 12:50
글자크기

요세프 멜라메드 대표 "한국 엔지니어 실력 신뢰한다"

IAI 요세프 멜라메드(Yosef Melamed) 대표가 4일 오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항공기 개조사업 투자유치 합의각서(MOA)’체결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5.4/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IAI 요세프 멜라메드(Yosef Melamed) 대표가 4일 오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항공기 개조사업 투자유치 합의각서(MOA)’체결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5.4/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 요세프 멜라메드(Yosef Melamed) 대표는 "인천공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고, 한국 엔지니어의 실력이 뛰어나 B777개발 사업 최종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멜라메드 대표는 4일 열린 인천공항공사-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항공정비전문기업 ㈜샤프테크닉스케이 ‘항공기 개조사업 투자유치 합의각서(MOA)’ 체결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멜라메드 대표는 "IAI는 2014년부터 B777 항공기 개조 기술 개발을 추진했다"며 "이번 MOA체결은 이스라엘 내 생산시설이 포화되면서 제3국 생산시설 확장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공항은 88개 항공사와 세계 173개 도시를 연결하고 화물 물동량은 세계 3위, 국제여객운송은 세계 5위의 항공수요를 가지고 있다"며 "중국·멕시코·인도 등 타국 후보지와 면밀히 검토한 끝에 인천공항을 최종 낙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화물기 개조 분야는 개실 설비, 동체 보강 구조물 설치 등 항공기 제작에 버금가는 수준의 엔지니어링 역량이 수반되는 고부가가치 사업"이라며 "항공기 개조 노하우 이전과 한국 항공산업 기술 및 제조업 기술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키바 토르(Akiva Tor)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4일 오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항공기 개조사업 투자유치 합의각서(MOA)’체결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5.4/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아키바 토르(Akiva Tor)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4일 오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항공기 개조사업 투자유치 합의각서(MOA)’체결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5.4/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아키바 토르(Akiva Tor) 주한 이스라엘 대사는 "이번 MOA체결은 한국과 이스라엘 경제 협력 시너지와 보잉777 항공기 수명 연장이라는 2가지의 시사점이 있다"며 "다음주에 아시아 국가중 처음으로 진행될 한국과의 FTA에도 좋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IAI, 항공정비전문기업 ㈜샤프테크닉스케이와 ‘항공기 개조사업 투자유치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인천공항공사는 2024년 인천공항 화물기 개조(여객기→화물기)시설을 세운 후 2040년까지 1조원 규모의 화물기 개조 및 대형 화물기 중정비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항공부품제조를 담당하는 경남 사천 등 국내 항공MRO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전문가들은 이번 투자유치 합의가 항공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내다봤다.

인천공항공사는 IAI, 샤프테크닉스케이와 별도 합작법인을 설립해 2024년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보잉777-300ER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한다.

합작법인의 항공기 개조·생산공장은 2023년까지 인천국제공항 내 항공정비단지 예정지에 완공되며 대형기 2대, 소형기 1대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Wide-body 2.5 Bay 격납고에서 2개 생산라인을 운영한다. 연간 6대의 개조 화물기 생산을 목표로 2040년까지 총 94대의 항공기를 수출할 예정이다.

4일 오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항공기 개조사업 투자유치 합의각서(MOA)’체결식이 열리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IAI, 샤프테크닉스케이와 별도 합작법인을 설립해 2024년부터 보잉777-300ER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사업을 진행한다. 인천공항공사는 2040년까지 누적 수출액은 약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21.5.4/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4일 오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항공기 개조사업 투자유치 합의각서(MOA)’체결식이 열리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IAI, 샤프테크닉스케이와 별도 합작법인을 설립해 2024년부터 보잉777-300ER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사업을 진행한다. 인천공항공사는 2040년까지 누적 수출액은 약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21.5.4/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