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친정권 인사?' 김오수 검찰총장 내정자,퇴근은 택시타고

뉴스1 제공 2021.05.0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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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성 기자 =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58·사법연수원 20기)이 문재인 정부 세 번째 검찰총장으로 내정됐다.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는 "힘든 시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6시경 퇴근하면서 지명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사청문회 절차가 남아있어서 많은 얘기를 하는 것이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양해를 해주시면 차차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친정부 인사라는 비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감사위원 지명 때 정치적 중립성 때문에 거부했는데 어떻게 돌파할 계획인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에 연루됐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의 질문에는 "차차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만 답했다.



취재진이 재차 입장을 묻자 김 후보자는 "국민의 대표인 국회 인사청문회가 있으니 그때 소상히 말씀드리겠다"며 "인사청문회 절차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한 뒤 대기하고 있던 택시를 타고 퇴근했다.

검찰총장 후보에 지명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5.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검찰총장 후보에 지명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5.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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