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달은 공매도 재개에 대한 우려가 팽배했다. 모두 걱정하는 악재는 악재가 아니듯 5월부터 재개될 공매도에 대한 우려는 오히려 4월 조정으로 선반영됐다"며 "다만 최근 시장 흐름은 철저한 종목 장세라는 점을 감안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백신 접종에 따른 경제 활동 정상화, 예상보다 빠른 소비 회복으로 중간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역대급 실적 사이클은 올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구체적인 종목으로는 LG화학 (402,000원 0.00%), SK이노베이션 (113,000원 ▲800 +0.71%), 한국조선해양 (130,800원 ▼1,700 -1.28%), 롯데케미칼 (110,500원 ▲1,600 +1.47%), 현대제철 (31,850원 ▲250 +0.79%) 등을 추천했다.
새롭게 떠오르는 주식으로는 복합기업, 금융, 유통을 꼽았다. 이들 업종의 특징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 신 여구원은 "공매도에 대한 부담이 없고 실적 개선과 배당 매력이 높은 저밸류에이션 기업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