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1Q 깜짝실적 달성-키움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1.05.0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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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일 효성티앤씨 (355,000원 ▲7,000 +2.01%)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5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4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4% 증가하며, 최근 급격히 높아진 시장 기대치 1855억원을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그는 "섬유부문은 낮은 원재료 가격이 적용된 가운데, 수급이 빠듯해 주력 제품인 스판덱스의 스프레드 마진이 급격히 개선됐고 국내외 스판덱스 공장 가동률도 100%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도 증익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일부 원재료 가격이 고점을 찍고 하락하고 있고, 석탄 비수기 영향 및 유가, 부타디엔 가격 하락으로 주요 원재료인 부탄다이올(BDO)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스판덱스 수급이 빠듯해지면서 올해 EBITDA(매출 대비 상각 전 영업이익)은 1조원을 웃돌고 부채 비율 관련 소음은 완전히 제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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