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 3년간 2000억 투자…"1등 오디오 플랫폼 도약"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21.05.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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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어스컴퍼니 본사/사진=드림어스컴퍼니드림어스컴퍼니 본사/사진=드림어스컴퍼니


SK텔레콤 자회사인 드림어스컴퍼니는 2일 음원 플랫폼 플로(FLO)의 사업 확대를 위해 3년간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드림어스는 신한벤처투자(구 네오플럭스)가 경영참여형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한 네오스페스(유)로부터 70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추후 콘텐츠 수익 재투자를 통해 투자 규모를 늘려 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오디오 서비스로서 플로 외연 확장과 오디오 오리지널 강화 로드맵의 일환이다. 듣는 플랫폼으로서 플로의 유료 청취량은 매월 10억건 수준으로 지난 2년간 연평균 87%로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 개인화된 오디오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게 목표다.

'음악플랫폼 - 음원유통 - 공연 - 음악디바이스' 등 음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음악 콘텐츠 분야에서도 투자와 파트너십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기영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플로는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는 음악플랫폼에서 출발했다"며 "음악뿐만 아니라 콘텐츠의 경계 없이 아티스트, 큐레이터, 오디오 크리에이터들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는 1등 오디오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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