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프레스티지(Prestige)호’가 부산 신항 HPNT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출항하고 있다. /사진제공=HMM
HMM에 따르면 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프레스티지'호가 국내 수출기업 등의 화물을 싣고 이날 부산신항 HPNT(HMM부산신항터미널)에서 출항한다. 이 컨테이너선은 오는 13일 미국 LA(로스앤젤레스)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적재된 화물 총 4200TEU 가운데 약 60%가 국내 중소화주의 물량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4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1% 증가한 511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런 수출 증가율은 2011년 1월 이후 최대치다.
HMM 관계자는 "국내 선화주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재훈 HMM 사장도 지난 15일 확대경제장관회에 초청돼 "중소기업 수출화물의 원활한 선적을 위해 앞으로도 임시선박을 추가 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