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데이터분석본부장이 29일 오후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21 키플랫폼'에서 정부 R&D 30조 시대, 공공기술사업화 혁신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김은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데이터분석본부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1 키플랫폼' 특별세션에서 "국내 제조업 경쟁력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내에서도 악화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 세계 제조업이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하더라도, 국내 제조업의 경우 그 이전부터 제조업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어 문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품질 경쟁력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김 본부장은 이런한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부문 사업화를 더 활발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본부장은 디지털 기술로 인해 가속화 하는 과학기술 발전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김 본부장은 "1세대에서 관측에 의해 자연현상을 예측했다면 2세대에서는 모델링, 3세대는 시뮬레이션, 4세대는 데이터와 거대장비를 통해 예측하고 있다"며 "AI(인공지능)나 디지털 정보기술이 합쳐지면서 압도적인 연구결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어 "신소재 개발을 예로 들면 과거에는 실수를 반복하면서 새로운 소재를 예측했지만 지금은 테스트 알고리즘을 통해 후보물질을 발견하며 기존 대비 8배 효과를 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