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김원효, 청혼 때 1억 있다 속여…1100만원 있어"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2021.04.2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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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원효, 심진화/사진=김휘선 기자개그맨 김원효, 심진화/사진=김휘선 기자


개그우먼 심진화가 남편인 김원효에게 프러포즈 받았을 당시 거짓말에 속았다고 폭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11년 차 개그맨 부부 심진화 김원효 부부가 출연했다.

심진화는 "김원효가 청혼할 때 1억 원이 있다더라"라며 "그 때 제 전재산이 1200만원이었는데, 알고보니 김원효는 1100만원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원효는 "들어올 돈이 있었던 상황"이라며 "돈 없는 걸 티 내기 싫었다"고 해명했다. 심진화는 "양가의 도움을 받기도 힘들어서 결국 2300만원으로 결혼생활을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김원효는 "보통 개그맨들은 나이를 안 속인다"며 "심진화가 '미녀삼총사'하고 동갑으로 만든다고 나한테 한 살 낮춰서 알려줬다"고 폭로했다. '미녀삼총사'는 개그우먼 심진화, 장경희, 고(故)김형은을 일컫는다.



심진화는 "처음엔 나한테 동갑이라고 하길래 관심이 없어서 그런가보다 했다"며 "사귀고 나서 봤더니 내가 한 살 많더라"라고 고백했다.

한편, 지난 2011년 결혼한 심진화 김원효 부부는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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