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하는 모습/사진=청와대,뉴스1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람코의 실질적 지배자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는 27일(현지시간) 사우디TV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 세계 최고의 에너지 회사 중 한 곳과 아람코 지분 1% 매각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이 회사가 위치한 주요국에서 아람코의 판매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식매각은 사우디 정부가 발표한 개혁 프로젝트 '비전 2030'의 일환이다. 사우디 정부는 국가경제의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새로운 경제산업 분야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2016년부터 비전 2030을 진행해왔으며 이날 5주년을 맞았다. 빈 살만 왕세자의 TV 인터뷰도 이를 기념하는 의미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