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중형 헬기 흰수리 배치…7월 구조임무 투입

뉴스1 제공 2021.04.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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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3시 김해 부산항공대에서 열린 신규 중형헬기 흰수리 3호기 인수식에서 서승진 남해해경청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021.04.26(남해해경청제공)© 뉴스126일 오후 3시 김해 부산항공대에서 열린 신규 중형헬기 흰수리 3호기 인수식에서 서승진 남해해경청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021.04.26(남해해경청제공)© 뉴스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26일 김해국제공항에 위치한 해양경찰 부산항공대에서 국산 최고성능의 중형헬기인 흰수리 3호기 인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흰수리 헬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에서 제작한 수리온 기종(KUH-1CG)으로, 제주해경청과 동해해경청에 이어 전국 지방청 중 세 번째로 배치됐다.



남해해경청은 앞으로 2개월간 충분한 비행숙달 훈련을 거쳐 오는 7월 초부터 흰수리 3호기를 현장 임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흰수리 헬기는 순항속도 130kts, 항속거리 354마일로 최대 3.5시간 해상임무 수행이 가능하며 고성능 탐색레이더, 광학탐지장비, 구조 호이스트 등이 장착돼 주·야간 해상수색과 인명구조가 가능하다.



서승진 남해해경청장은 "부산항공대는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함께 전국 단위의 구조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이번에 배치되는 흰수리 중형헬기와 기존의 대형헬기(S-92)를 적극 활용해 해양사고 대응과 국민 안전보호에 폭넓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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