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조종설→갑질' 서예지, "복귀 가능성? 사실 밝혀져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1.04.2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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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예지 /사진=tvN배우 서예지 /사진=tvN


배우 서예지의 복귀 가능성이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23일 방송된 KBS2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중라이브'에서는 배우 서예지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다뤘다.

최근 서예지는 배우 김정현이 서지혜와의 열애설 해명 중 소속사 계약 문제가 터지면서 논란에 휘말렸다. 김정현 소속사가 전속계약 기간을 두고 2018년 김정현의 태도 논란 후 하차 기간을 언급하면서, 당시 김정현의 스킨십 거부와 대본 수정 요구로 인한 하차의 이유가 서예지 때문으로 알려져 논란은 서예지로 옮겨 갔다.



이후 서예지와 김정현의 과거 문자 내용이 공개되면서 서예지의 '김정현 조종설' '가스라이팅' 등의 의혹 제기로 번졌다.

이를 시작으로 서예지는 스태프 갑질, 학교 폭력, 학력 위조 등의 증언이 속출하면서 논란의 중심이 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서예지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해당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스페인 대학교 입학 여부와 관련해서는 서예지가 과거 예능프로그램에서 입학 후 재학했다고 말한 것과 달리 입학 통지서는 받았지만 절차를 밟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서예지는 이밖에도 과거 유노윤호, 손호준 등 유명 연예인들이 과거 열애 상대로 알려지는 등 충격적인 내용이 연일 등장하면서 진위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송에서 박선민 성균관대 초빙 교수는 위 내용들을 대중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이유에 대해 "SNS 환경으로 누구나 이야기를 펼칠 수 있는 수평적 위계가 형성돼 자극적 구도가 만들어졌다"며 "공정성, 알권리를 중요시하는 MZ세대의 특성으로 인한 사생활 오픈, 가식으로 판단했을 때 분노하는 구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분노 폭발"을 들었다.


서예지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실제 가스라이팅이 있었을 경우 그에 걸맞은 조치가 있을 것"이라며 "연인간의 아주 사적인 것이라면 개입할 여지가 덜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어떤 사실관계가 밝혀지냐에 따라 복귀 여부의 적용이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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