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NASDAQ MarketSite)에 표시된 ‘Global X Telemedicine & Digital Health ETF’ 상장 축하메세지./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X'는 2008년 미국에 설립된 ETF 전문운용사다. 2018년 인수 당시 100억달러였던 운용규모는 올해만 약 100억달러가 늘어나며 19일 기준 총 308억달러(약 34조2000억원)가 됐다. 운용하고 있는 ETF는 총 81개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상품은 '글로벌X US 인프라 개발'(PAVE) ETF로,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투자 부양책 발표로 주목을 받았다. 2017년 3월 설정 후 3월말까지 누적수익률 70.85%, 연환산 14.08% 성과를 나타냈다.
한편 미래에셋은 올해로 글로벌 ETF 진출 10주년을 맞이했다. 미래에셋은 2011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 거래소에 ETF를 상장했고, 같은 해 캐나다 'Horizons ETFs(호라이즌스 ETFs)'를 인수하며 글로벌 ETF 시장에 진출했다.
2013년 아시아 운용사 최초로 중남미 지역에 ETF를 상장했다. 2018년 '글로벌 X'를 인수했고, 2019년에는 일본 현지 합작법인 '글로벌 X재팬'을 설립했으며 베트남에는 외국계 운용사 최초로 호치민 증권거래소에 ETF를 상장했다. 미래에셋은 지난해 3월말 현재 한국, 캐나다, 미국 등 10개국에서 325개, 66조4500억원 규모 ETF를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