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硏, 사용자 선택형 입체미디어 서비스기술 '국제표준' 돼

뉴스1 제공 2021.04.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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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선택형 입체미디어 서비스 개념도(부산시 제공)© 뉴스1사용자 선택형 입체미디어 서비스 개념도(부산시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산공동연구실의 연구진이 개발한 '사용자 선택형 입체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서비스 코드할당'이 지상파 디지털방송 표준위원회(ATSC) 국제표준으로 최종 채택됐다고 23일 밝혔다.

ETRI 부산공동연구실에서 개발한 '사용자 선택형 UHD 입체미디어 부호화방식 원천기술의 서비스방안'을 국제표준화함으로써 시청자 입장에서 선택적으로 초고화질 2D 또는 3D 미디어 서비스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존방식보다 약 2배의 주파수 절감이 가능해 그동안 입체미디어 서비스 활성화에 큰 장애가 된 기존 서비스와의 호환성 및 스트림 송출 시 주파수 대역할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TRI 부산공동연구실은 이번에 채택된 국제표준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2022년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비욘드 쇼츠 3D 입체영화 섹션'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25년까지 5G·UHD, 영화, 디지털 사이니지 등 다양한 매체별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세계 최초로 사용자 선택형 UHD 입체미디어 스트리밍 시범서비스를 부산 전역에 시험 송출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으로도 ETRI 부산공동연구실과 지역 협력사업을 계속 발굴해 부산지역 R&D 활성화 및 청년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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