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열린 기후정상회의에서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당황하고 있다. 사진은 회의를 주재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존 케리 기후 특사와 화상 상의 푸틴 대통령.-유튜브 화면 갈무리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기술적인 문제는 바이든 대통령 뒤를 이은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의 발언 전체 오디오에 에코가 걸리면서 시작됐다. 그후 이 문제는 해결됐지만 녹화된 마크롱 대통령 연설 화면이 시작된지 1분도 안되어 그의 말소리가 버벅거리며 들리기 시작했다.
푸틴 대통령은 경직된 얼굴로 카메라를 보다가 도움을 청하는 듯 왼쪽으로 고개를 여러 차례 돌렸다. 그러다가 다시 정면을 보면서 망설이는 듯 검지 손가락 끝을 입술에 갖다대기도 했다.
이후 문제는 해결됐고 블링컨 장관은 기술적으로 문제가 좀 있었다고 사과했으며 마크롱 대통령의 연설은 차질없이 잘 재생됐다고 AF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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