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 부천시 상동에 소재한 A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3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주간보호센터의 모습.2021.4.22/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577명(최종 735명)에 비해 88명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날 경기지역에서만 27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최종 300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274명, 서울 172명, 경남 55명, 울산 33명, 부산 28명, 경북?충북 각 21명, 광주 14명, 강원 11명, 충남 8명, 대구 6명, 전남?전북 각 4명, 제주 2명, 대전?세종 각 1명 순이다.
경남에서는 진주의 한 음식점 방문자 5명과 방문자의 가족 2명이 확진됐다. 창원에서는 어린이집 근무자를 접촉한 가족과 원아, 직장동료 8명이 확진됐으며, 김해에서는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5명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부산에서는 북구의 한 복지시설에서 종사자 1명, 대학교 전수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다. 이날도 개인접촉에 의한 감염자가 많았는데, 이날 확진자들의 접촉장소는 어린이집 1곳, 학교 2곳, 복지시설 1곳, 목욕탕 2곳, 스크린 골프장 1곳, 유흥시설 1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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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광주 북구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의료진들이 학생과 교직원 등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이날 해당 학교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아 방역당국이 학교에 이동식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등 800여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2021.4.22/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울산에서는 북구 초등학교발 확진자와 접촉으로 9명이 확진, 누적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었다.
충북에서는 어린이집 집단감염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모임에서 시작된 가족간 접촉과 외국인 연쇄감염 등으로 감염자가 속출했다. 진청 어린이집 관련, n차 감염으로 확진된 20대 외국인의 초등생 자녀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충주에서는 가족모임이 발단이 돼 일가족 3명이 확진됐다. 제천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합창단 관련 확진자의 같은 반 친구인 1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지역에서는 최근 감염병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강릉 주문진읍에 거주하는 주민 3명이 확진됐다. 또한 춘천과 원주에서도 각각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원주 확진자 중 2명은 헬스장 관련 접촉자들이다.
광주에서는 북구의 한 고교 3학년생이 확진돼 전교생과 교직원 815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중이다. 또한 동구체육회 직원 1명이 확진되자 동구청 직원 6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담양연락사무소와 호프집 관련해서도 이날 확진자가 이어졌다.
인천에서는 8명이 추가 확진된 가운데 감염유형별로는 집단감염 관련 2명, 기존 확진자 접촉자 3명, 감염경로 미상 3명으로 집계됐다. 집단감염 관련은 지역내 소규모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계양구 방문판매 관련에서 2명이 추가됐다.
충남 부여에서도 노인주간보호시설에서 5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고위험시설 대상 선제검사를 통해 감염이 확인됐지만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제주에서는 타지역 확진자와의 접촉과 가족간 감염으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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