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5000억 규모 유상증자..자기자본 5조 육박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21.04.2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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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5000억 규모 유상증자..자기자본 5조 육박


하나금융투자가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자기자본 5조원대를 눈앞에 둔 가운데 초대형 투자은행(IB) 사업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하나금융투자는 운영자금마련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현재 100% 지분을 보유한 하나금융지주가 보통주 745만주를 주당 6만7100원에 배정받는다.



확충된 자본은 기존 강점 부문인 IB 경쟁력 강화, 디지털 혁신 가속화, 글로벌 채널 확대 등 성장 전략 추진에 활용할 예정이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번 증자는 본격적인 5조 이상 자기자본을 갖춘 '톱 5' 증권사 경쟁에서 중장기 성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 가능 기업을 목표로 디지털·IT·리스크 등 미들 오피스 인프라에 적극 투자하는 한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투자와 상품·서비스 등을 확대하여 지속 가능 경영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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