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서해~경부·평택부발선 등 반영 ‘환영’…“지역 균형발전 기대”

뉴스1 제공 2021.04.2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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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청 뉴스1 자료사진. © 뉴스1평택시청 뉴스1 자료사진. © 뉴스1


(평택=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서해선 KTX 직결), 평택부발선, 경부고속선(광명~평택) 2복선화 등 3개 사업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사업은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현재 건설 중인 서해선 평택 안중역(가칭)을 지나는 노선이다.



이 노선이 완성되면 평택 서부지역에서 KTX 고속열차를 타고 번거로운 환승 없이 서울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이동 시간 역시 기존 약 1시간 40분에서 30분으로 크게 줄어들어 서울 및 전국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란 게 평택시의 설명이다.

아울러 평택~안성~부발을 연결하는 평택부발선은 서쪽 끝인 평택항(포승~평택철도)에서, 동쪽 끝 강원도 강릉(경강선)까지 동서축을 연결하여 여객 및 물류수송에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 서부지역에서 서울까지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구축으로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되고 지역 균형발전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최종적으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모두 반영되어 조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향후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 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등을 담고 있는 중장기 계획 마련을 위해 지난 2019년 7월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를 놓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국토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오는 6월 중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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