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플러스 "공유오피스로 연간 145억 절감 가능"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1.04.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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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플러스 "공유오피스로 연간 145억 절감 가능"


공유오피스 기업 스파크플러스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사무실 공유를 통해 연간 145억원을 절감하고 1만5000그루의 소나무를 심을 수 있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내용의 그린 데이터를 발표했다.

스파크플러스가 올해 상반기까지 확장하는 18개 지점의 평균 전용면적은 800평이다. 이와 동일한 면적의 임대 사무실에 입주하면 철거, 폐기물 처리, 인테리어 시공 등 연간 약 6~8억원이 소요된다.



하지만 인테리어·시설이 이미 완비된 스파크플러스 전 지점의 이용 비용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145억원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약 1만5000그루의 소나무를 심을 수 있는 비용과 동일하다.

공유오피스는 사무실 이전·구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비용 절감도 가능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일조한다. 각 지점에 운영 중인 프린터·냉장고·커피머신 등 설비를 입주사가 공동 이용해 자원 절약 효과도 높일 수 있다.



스파크플러스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부 릴레이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참여해 입주사와 함께 일회용컵 사용을 최소화하고 개인컵 사용을 장려하는 사무실 문화 조성에 나섰다.

고고챌린지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생활 속 습관과 환경 조성을 약속하는 캠페인이다. 스파크플러스는 다음 주자로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킥고잉'과 공간미디어 솔루션 기업 '스페이스애드', 인테리어·리빙 플랫폼 '집꾸미기'를 지목했다.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ESG 열풍은 단순 유행이 아닌 우리 모두의 상생을 위해 꼭 지켜 나가야할 가치"라며 "입주사와 함께 공유경제 가치를 바탕으로 그린 오피스 환경을 만드는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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