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비연소 제품군 매출비중 23% 넘어… ESG 강화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1.04.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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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소 분야에 9조원 투자, 430명 R&D 인력 고용

한국필립모리스 로고/사진= 한국필립모리스한국필립모리스 로고/사진= 한국필립모리스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기업 비전으로 제시한 한국필립모리스가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실질적 성과를 내는 ESG(환경·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한국필립모리스는 성인 흡연자들에게 과학에 기반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비연소 제품이라는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과학기술과 엄정한 연구, 검증된 사실을 바탕으로 하는 과학 커뮤니케이션에도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실천하면서 환경과 공중보건 개선에 힘쓰는 것이 글로벌 담배회사가 실천할 수 있는 최고의 ESG 경영"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모회사인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2025년까지 매출액 중 비연소 제품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매출 기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매출의 23% 이상이 비연소 제품 매출이었고 올 1분기엔 비중이 28%로 늘었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10여년 전부터 비연소 제품 분야에 9조원 이상을 투자해 왔다. 본사가 있는 스위스 로잔 인근 뉴샤텔에 위치한 R&D센터에는 300명 이상의 과학자를 포함 430여명의 연구인력이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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