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9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을 방문해 조합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01.19. [email protected]
성수동 A공인 대표는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전에 추진한 '한강르네상스' 계획 중 유일하게 살아있는 지역"이라며 "국민의힘 경선에서 나경원 후보를 제치고 오 시장이 승리했을때부터 기대감이 반영돼 거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발효일인 27일 전으로 마지막 거래가 몰릴 수도 있겠지만 현재 거래될 수 있는 물건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성수전략정비구역 내 토지 소유자들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오히려 반기고 있다. 이번 규제를 오히려 50층 건축심의를 위한 초석으로 여기는 분위기다.
한 소유주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더라도 속도가 빠른 게 좋다"며 "본격적으로 개발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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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날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Δ압구정아파트지구(24개 단지) Δ여의도아파트지구 및 인근단지(16개 단지) Δ목동택지개발사업지구(14개 단지) Δ성수전략정비구역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총 54개 단지, 4.57㎢다. 27일부터 발표되며 지정기간은 1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