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뉴시스]이영환 기자 =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5만회분이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해 관계자들의 엄호속에 옮겨지고 있다. 2021.04.21. [email protected]
미 국무부는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 상황 등을 반영해 여행경보를 대대적으로 조정했다.
이날 국무부의 여행경보 업데이트를 보면 영국, 독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주요국과 브라질 등이 여행금지국에 포함됐다. 미국 인접 국가인 캐나다도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됐다. 아시아에서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
중국과 일본은 3단계다. 확진자가 급증하는 인도는 올해 2월 16일 바뀐 2단계 경보가 아직 유지되고 있다.
미 여행경보는 1단계 '일반적 주의', 2단계 '각별한 주의', 3단계 '여행 재고', 4단계 '여행 금지'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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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데이트 전 여행금지 대상국은 북한, 러시아, 이란, 미얀마, 아프가니스탄 등 34개국이었다. 이들 국가는 코로나19 외에도 다른 사유 등으로 4단계로 지정됐다.
미국의 조치는 백신 접종과 바이러스 확산 상황, 외국이 미국에 취한 입국제한에 대응한 상호주의 조치, 봄철을 맞아 본격적으로 여행이 증가하는 추세 등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