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광문고등학교 운동장./사진=뉴시스
2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기준 경기 남양주시에 소재한 A 사설 축구클럽에서 활동했던 서울 지역 고교생 11명이 확진됐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A 사설 축구클럽에서는 지도자 2명, 외부 대학생 1명, 고교생 35명이 활동했다. 고교생 중 서울 지역 학생은 28명이었고, 검사 결과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교는 일반학생 244명, 교직원 129명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앞서 지난달 초 서울 강동구 광문고등학교 사설 축구클럽에서 학생선수 2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 축구클럽은 지난해 학교 운동부가 폐지되면서 축구협회에 등록한 사설 축구클럽 형태로 운영됐다. 확진자 대부분은 개학 후 운동, 숙박, 식사를 함께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교육부는 사설 축구·야구 클럽팀 전수에 대한 현장점검을 추진한 바 있다. 올 3월 기준 대한축구협회와 대한야구소프트볼 협회에 클럽팀으로 등록한 팀은 축구 총 551개, 야구 90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