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진환경운동연합, 지구의 날 앞두고 ‘기후위기’ 경고

뉴스1 제공 2021.04.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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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진 환경운동연합이 지구의 날을 맞아 21일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모였다. (마창진 환경운동연합 제공) © 뉴스1 김다솜 기자마창진 환경운동연합이 지구의 날을 맞아 21일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모였다. (마창진 환경운동연합 제공) © 뉴스1 김다솜 기자


(경남=뉴스1) 김다솜 기자 =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이하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지구의 날(22일)을 앞두고 21일 오전 경남 창원 한서빌딩 앞 광장에 모여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렸다.

이들은 2034년 이전에 석탄화력발전소 20기를 조기 폐쇄할 것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는 등 실질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또 지방자치단체를 향해 Δ공공기관 주 1회 채식식단 운영 Δ일회용품 사용 금지구역 선포 Δ개발사업 중단 등을 주문했다.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당장 2년, 3년 이내 변화가 없으면 우리와 미래 세대는 고통 속에 살아갈 수밖에 없다”며 “현재의 기조로는 기후위기 재앙을 피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매년 환경위기시간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뜻을 살려 플래시몹을 진행하기도 했다.

환경위기시간은 매년 전세계 환경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지구 환경 악화 정도를 시간으로 표현한 것을 뜻한다. 환경위기시간이 12시에 가까울수록 인류 생존이 불가능한 시간으로 본다.

현재 환경위기시간은 9시 47분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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