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1~3월) 경기도소방에 접수된 119신고가 44만4262건에 달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0.9.19/뉴스1
21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접수된 도내 119신고는 모두 44만426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4만2975건)보다 0.3%(1287건) 늘었다. 이는 하루 평균 4936건의 신고가 들어온 것이다.
현장출동 신고 중 구급신고가 13만5646건으로 현장출동 건수의 68.6%를 차지했다.
대민출동이 24.7% 증가해 증가폭이 가장 컸고, 구조(18.2%), 화재(14.1%), 구급(3.6%) 순으로 모두 지난해보다 신고가 증가했다.
반면 비출동 신고는 지난해 동기보다 4.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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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전화(-32.4%), 무응답(-23.5%), 오접속(-20.9%) 등은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안내 및 민원전화는 10.3%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비출동 신고가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안내 및 민원전화가 증가추세를 보이는 만큼 비응급 신고는 자제해 달라고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당부했다.
특히 연락두절과 범죄피해 의심 등의 이유로 위치추적 의뢰가 소폭 증가했다. 위치추적 접수 건수는 지난해 1분기 479건에서 올 1분기 542건으로 13.1% 늘었다.
시?군별로 보면 수원시가 2만7585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2만6102건), 성남시(2만2297건), 화성시(2만1094건) 등의 순이었다.
조창래 도 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장은 “119신고의 지역별 시기별 특성 등을 세밀하게 분석해 정책 수립과 현장대응 능력 향상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반드시 필요한 곳에 출동할 수 있도록 긴급한 경우에만 119에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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