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인치에 1190그램 노트북…LG전자 월드IT쇼에 가보니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21.04.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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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델들이 초경량 대화면 노트북 'LG 그램' 2021년형 풀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 모델들이 초경량 대화면 노트북 'LG 그램' 2021년형 풀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90,800원 ▲200 +0.22%)가 21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CT(정보통신기술) 전시회 '월드IT쇼 2021'에 참가해 LG그램 16, 올레드 TV, 차세대 커넥티드카, 오브제컬렉션 등 혁신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LG그램 16'은 16:10 화면비의 WQXGA(2560×1600)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이다. 기존 15.6형 크기의 FHD(1920×1080) 해상도 디스플레이보다 화질이 더 선명하고 깨끗해졌다.



무게가 1190g에 불과해 세계 기네스협회로부터 가장 가벼운 16형 노트북으로 인증받았다. 80Wh(와트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휴대성도 탁월하다.

LG전자는 게이머들을 위해 48형 LG 올레드 TV와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LG 울트라기어 17 등으로 게이밍 전용 공간도 마련했다. 체험존에서 플레이스테이션5 같은 차세대 콘솔 게임기기를 LG 올레드 TV에 연결해최신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올레드만의 압도적인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화면이 말려 들어가는 정도에 따라 기존의 TV 폼팩터로는 불가능했던 다양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TV다.

커넥티드카는 집 안에서 차 안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집에서 즐기던 콘텐츠를 차 안에 있는 올레드 디스플레이에서 이어서 볼 수 있고 차 안에서 집 안의 가전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는 커넥티드카에 의류관리기, 냉장 기능을 갖춘 스낵바 등 차량용 가전도 탑재했다.

LG 클로이 카페에서는 LG 클로이 바리스타봇이 핸드드립 커피를 만든다. 이 로봇은 숙련된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드는 동작을 그대로 재연한다. 많은 양의 커피를 내릴 때도 같은 속도와 순서로 반복하기 때문에 항상 일정한 맛과 향의 커피를 제공할 수 있다.


LG 클로이 살균봇은 UV-C 램프를 이용해 세균을 제거한다. UV-C는 100~280㎚(나노미터) 파장의 자외선으로 각종 세균을 제거하는 데 많이 사용된다. 로봇은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 기술을 기반으로 동작해 비대면 방역 작업을 수행한다.

LG 클로이 서브봇 2대는 LG전자 부스를 돌아다니며 관람객을 위한 전시 안내 책자를 운반한다.

LG전자는 고객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홈 인테리어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지속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전시관 한쪽 벽 전체를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으로 꾸몄다.

LG 오브제컬렉션은 주방, 거실, 드레스룸 등 집 안 곳곳에서 사용하는 가전을 조화롭고 일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제품을 더할수록 집안의 인테리어를 완성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다양한 비즈니스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도 소개했다.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LCD(액정표시장치) 사이니지와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의 특성을 이용해 빛 투과율을 높인 제품이다. 사이니지 본연의 기능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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