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주공6단지, 1차 정밀안전진단 통과…재건축 기대감↑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1.04.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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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월3일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9단지 상가 내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노원구지회장 및  운영진들에게 상계뉴타운 및 관내 노후 아파트에 관한 설명을 듣고있다./사진=뉴스1(국회사진취재단)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월3일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9단지 상가 내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노원구지회장 및 운영진들에게 상계뉴타운 및 관내 노후 아파트에 관한 설명을 듣고있다./사진=뉴스1(국회사진취재단)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6단지 아파트가 재건축 사업 추진을 위한 1차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20일 노원구청에 따르면 상계주공6단지는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이 가능한 D등급(54.14점)을 받았다.

재건축 안전진단 분류는 5단계로 나뉘는데 A~C 등급은 유지·보수 결정으로 재건축이 불가능하다.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 E등급은 재건축 확정을 의미한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 순으로 진행된다. 민간 용역업체가 수행한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통과인 D등급을 받으면, 이에 대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받아야 한다.

상계주공6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이 일대 재건축 사업지도 기대감이 높아졌다. 상계주공1·3·11단지가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고, 2·4·7·9·10·12·13·14·16단지 등이 연이어 예비 안전진단을 신청한 상태다. 상계주공6단지는 1988년 5월에 입주를 시작한 34년차 아파트로 28개동, 2646가구 규모다.



한편 노원구는 노후 아파트 재건축을 지원하기 위해 안전진단 기준 완화 관련 영구용역에 착수하고 조직을 개편하는 등 조직적인 지원에 나선 상황이다. 노원구에는 30년이 지나 재건축 안전진단 대상이 되는 아파트는 모두 39개소, 5만9000여 가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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