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 전 한은 총재, 교수로 재직한 중앙대에 1억 쾌척

뉴스1 제공 2021.04.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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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 중앙대 명예교수(왼쪽) 발전기금 전달식.(중앙대 제공)/뉴스1 © 뉴스1박승 중앙대 명예교수(왼쪽) 발전기금 전달식.(중앙대 제공)/뉴스1 © 뉴스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한국은행 총재 등을 역임한 박승 중앙대 경제학부 명예교수가 중앙대에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중앙대는 20일 박 명예교수가 발전기금 전달식에 참석해 1억원을 학교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한 박 명예교수는 1961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이후 1970년 유학길에 올라 뉴욕주립대 올버니캠퍼스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인 1974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한국경제고문단장을 맡았으며 1976년부터 중앙대 정경대학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1988년에는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건설부 장관에 임명되기도 했다.

2001년 중앙대 명예교수가 된 박 명예교수는 이듬해 한국은행으로 복귀해 4년간 22대 총재를 지냈다.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박 명예교수는 "중앙대가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어 기쁘다"며 "몸담았던 중앙대의 성장을 바라보는 것은 큰 보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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