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새 역사 썼다…3개월 만에 또 최고치 '3220.70'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1.04.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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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스피지수가 종가기준 3220선을 넘기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0.68%(21.86p) 오른 3220.70에 마감했다. 앞서 코스피 지수는 지난 1월 25일 종가 3208.99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3200선을 넘어선 바 있다. 이후 3개월여만에 코스피가 3200선을 탈환한 것이다.

장 초반 미국 증시 하락 영향으로 전일대비 0.02%(0.53p) 내린 3198.31로 출발했던 코스피는 이후 상승세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62억원, 46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389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5%대 강세를 나타냈고, 건설업, 증권업 등도 2%대 강세였다. 이날 의약품이 약보합세를 나타낸 것을 제외하고 모두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주 1위부터 7위까지 모두 빨간불이었다. LG화학 (402,500원 ▲7,000 +1.77%)이 1%대 강세를 나타냈고, 삼성전자 (77,500원 ▲800 +1.04%), 삼성바이오로직스 (781,000원 ▲6,000 +0.77%) 등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 (189,000원 ▲5,300 +2.89%)이 3%대 약세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일대비 0.24%(2.42p) 오른 1031.88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코스피와 반대로 개인이 1620억원을 순매수하며 1030선 진입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9억원, 703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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