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국립공원 지역내 해안가 미등록 캠핑 야영장 모습© 뉴스1
해경에 따르면 최근 봄 행락철 코로나19 스트레스 등을 피해 해안가를 찾는 이용수요가 늘고 있으나 갯바위 낚시 추락사고나 야간 해루질 갯벌 고립사고 등 불법 캠핑 야영장과 관련된 안전사고 발생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관내 해안가에 자리잡은 미등록 캠핑 야영장 업체 5곳이 태안해경 단속반에 적발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사실상 이전에도 지자체·공원관리청으로부터 몇 번의 단속을 받은 적이 있었고, 단속 이후에도 불법 배짱 영업을 지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등록을 하지 않고 영업하는 캠핑 야영장은 안전에 취약할 뿐 아니라 안전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보상을 받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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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불법영업으로 단속된 미등록 캠핑 야영장들에 대해서는 공유수면 불법 점·사용, 불법건축물 등 혐의로 처리 예정”이라며 “국민 안전을 위해 단속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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