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 (334원 ▲2 +0.60%)는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가 최근 실시한 신용등급평가에서 기존 등급에서 3단계 상승한 BBB+ 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신재생에너지 건축을 비롯해 주상복합, 물류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주를 성공시켜 재무 상태가 호전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신용평가등급 확인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건설은 2019년 말 110억원가량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말 약 120억원으로 흑자전환을 했다. 영업이익은 235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7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신종 코로나19 시태로 건설업계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 역시 개선됐다.
이어 "이런 선순환을 통해 내년에는 한 단계 상승한 신용평가등급 ‘A'를 달성함과 동시에 ESG 경영위원회를 통한 수주 프로세스 혁신으로 올해 수주 목표 1조8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