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공장 안동 L하우스 /사진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8500원(6.44%) 오른 14만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 나흘째인 지난달 23일 이후 처음으로 14만원 고지를 회복했다.
실제 지난해 SK바이오팜 (83,400원 ▲100 +0.12%)은 26만2500주(기관 배정물량의 1.99%)가 풀린 상장 1개월 뒤 주가는 3.85% 급락했고, 170만5534주(12.91%)가 풀린 3개월 뒤엔 무려 10% 넘게 빠졌다. 카카오게임즈 (21,000원 ▲100 +0.48%)도 상장 1개월 뒤 기관배정 물량의 38.65%가 풀리며 주가가 7.36% 빠졌다.
외국인과 개인이 기관들의 매도 물량을 모두 흡수했다. 이날 외국인은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을 약 71억원, 개인은 약 1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공모가(6만5000원) 대비 여전히 2배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를 매도해 수익 실현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향후 성장성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AZ(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CMO(위탁생산) 하고 있다. 노바백스와도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