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19 대응, 앞으로도 중대본이 중심"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1.04.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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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청와대 방역기획관 신설과 관련해 정부의 코로나19(COVID-19) 대응 체계는 앞으로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중심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19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의 청와대 방역기획관 임명과 관련해 "정부의 전체적인 코로나19 대응 체계는 중대본이 역할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그동안 청와대는 사회정책비서관 중심으로 방역 업무를 협조하고 논의했다"며 "방역기획관 자리가 신설된다고 정부 대응 체계가 달라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대본 중심으로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관리한다"며 "방역기획관이 중대본회의에 참석하진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손 반장은 또 "신임 국무총리가 인사청문회 거쳐 임명되면 중대본부장을 맡을 것"이라며 "그 기간 동안 경제부총리가 중대본부장 권한대행을 맡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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