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 AFP=뉴스1
최근 13억 인구 인도는 나날이 기록을 경신하며 확진자가 늘고 있다. 하루 20만명대, 불과 일주일만에 100만명 넘게 확진 판정을 받는 무시무시한 속도다. 오랜 봉쇄 정책에 지친 인도 국민들이 마스크 쓰기나 거리 두기를 지키지 않고 대규모 종교 축제와 선거 집회에 모여든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부 의사들은 45세 이하가 취약해진 이유가 직장에 출근해 외식을 하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아직 결정적인 증거는 없다.
인도 한 지역뿐 아니라 전역에서, 그리고 1차 유행에서 노인이 더 심각한 피해를 입었던 브라질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의 변이로 인해 젊은층이 더 잘 코로나19에 걸리게 됐다고 추정한다. 가장 코로나19가 극성인 마하라슈트라주에서는 표본의 60%에서 이중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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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인도 젊은층의 감염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 게놈의 염기 서열을 분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현재 45세 이상으로 제한되고 있는 인도의 예방접종도 모두가 맞을 수 있게 제한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일해야 하는 연령층일수록 바이러스 노출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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